Foto por: Mike Rodrigues
"내가 시인 기질이 좀 있지. 꽃도 좋아하고, 이상한 소리도 잘 하고."
피 색 꽃이 내 가슴에
싹트고 있는 것 같다
그 꽃처럼 나도 빨개
그 꽃처럼 피가 흐른다
혹시 피가 아닌데
왜 이렇게 마음이 아플까?
아마 나도 그 꽃처럼
뜨거운 심장밖에 모른다
아마 그 흐르는 것은
꽃보다 더 아름답다
아마 그 흐르는 것은
멈추지 않는 냄새가 아닐까?
그 꽃처럼 나는 기다린다
뽑아버릴 그 사람을
하염 없이 기다린다
Nenhum comentário:
Postar um comentário